[앵커]<br />대정부질문에서 여야 개헌파 의원들이 입을 모아 헌법개정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여야의 원외 유력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개헌 모임이 오는 23일 출범하는 등 개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20대 국회가 시작되면서 최대 화두 가운데 하나로 떠오른 헌법 개정 문제.<br /><br />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도 개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여야 개헌파 의원들은 지난 1987년부터 이어져 온 헌법이 시대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개헌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역설했습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대선 후보가 정해지지 않아 정치적 이해관계가 적은 지금이 적기라고 강조했고,<br /><br />[김성태 / 새누리당 의원 : 유례없는 개헌 여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. 지금의 개헌 요구는 국민이 바라는 시대정신입니다.]<br /><br />같은 당 박찬우 의원은 새로운 체제에서 대통령 선거를 치르자고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도 개헌으로 권력분점을 어떻게 이룰 것인지 대토론을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고,<br /><br />원혜영 의원은 제왕적 대통령과 승자독식의 부작용이 사회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과감히 새 옷으로 갈아입자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[원혜영 /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: 국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어려운 경제를 타개하고 대한민국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.]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오는 23일에는 전직 국회의장 등 여야 원외 유력인사 150여 명이 참여하는 개헌 모임이 출범합니다.<br /><br />개헌모임은 내년 2월까지 개헌안을 만들고 이번 정부 임기 안에 개헌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들은 여야 현직의원 185명이 참여한 개헌 추진 모임과도 공조한다는 방침이어서, 개헌 논의가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YTN 강희경[kangh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92017524696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