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규모 5가 넘는 지진이 두 차례나 발생한 뒤 일주일 만에 다시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경주 지역 주민들은 불안함에 밤잠을 설쳤는데요.<br /><br />지금은 더 큰 피해를 막으려고 복구작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주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윤재 기자!<br /><br />지금 뒤로 파란 천막이 펄럭거리는데,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건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어젯밤 지진의 영향으로 불안감에 밤잠을 설쳤던 주민들은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주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지진으로 쓸려 내려온 기와가 바람에 더 무너지지 않도록 정비하고, 또 비 피해를 막기 위해 임시 복구 작업을 하는 겁니다.<br /><br />주민들은 지난 12일 발생한 두 차례의 지진으로 기와 일부가 무너져내렸는데요.<br /><br />어젯밤 비교적 강한 지진이 또 한 번 덮치면서 상황이 더 나빠졌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어 기와가 날아갈 위험이 있어 조마조마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복구 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.<br /><br />태풍 영향으로 바람이 거세게 부는 데다가, 어제 여진에 따른 피해 점검 인력이 일부 투입되면서 복구 작업이 늦어지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주민들의 지진 공포는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강풍에 창문이 덜컹거리기만 해도 다시 여진이 발생하는 것 같아 불안하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자동차가 지나갈 때 느껴지는 소음과 진동에도 가슴이 뛰고 불안하다고 하소연했습니다.<br /><br />경주시는 오전 중에 피해 점검을 모두 마무리하고, 오후에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수 작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주 사정동에서 YTN 이윤재[lyj1025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92012003508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