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근 두 달 반 사이 경주와 울산 일대에서 발생한 지진이 비슷한 시간에 잇따라 궁금증을 낳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우연이라고 분석하지만 인터넷에서는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12일 규모 5.8의 경주 강진이 발생한 건 오후 8시 32분 54초.<br /><br />일주일 뒤인 지난 19일 규모 4.5의 여진도 오후 8시 33분 58초에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공교롭게도 시간대가 비슷합니다.<br /><br />심지어 지난 7월 발생한 울산 앞바다 지진도 오후 8시 33분대에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렇다 보니 인터넷에서는 오는 26일 오후 8시 반쯤 또 큰 지진이 날 수 있다는 괴담이 떠돌 정도입니다.<br /><br />대부분 전문가는 우연이라고 일축하는데 일부에서는 연구해 볼 가치는 있다는 주장을 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아직 구체적으로 연구된 게 없어 좀 더 연구해 봐야 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이번 지진이 대지진의 전조라는 주장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주지역은 신라 시대와 조선 후기에 7가량의 강진이 난 것으로 추정되는데 400년 주기로 쌓이는 힘이 폭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자꾸 흔들리면 지반이 약해져 지진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.<br /><br />또, 이번 지진이 남하하는 상황이라 남쪽에서 더 큰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지진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각종 괴담이 떠돈다며 조속히 활성단층에 대한 정밀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최재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5_2016092106465393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