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맨손으로 돌 나르는 北 수해 현장...민간 지원 논란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북한이 함경북도 수해 복구에 군인, 민간인 할 것 없이 인력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작업 환경은 열악하기 그지없습니다.<br /><br />국제기구와 민간단체 중심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, 정부는 북한이 핵 도발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지원이 부적절하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2005년 북한 주민들은 김정일 지시로 평안북도에 수로를 내는 대공사를 했습니다.<br /><br />변변한 보호장구 하나 없이 구식 도구로 서울에서 대구까지 거리인 270km짜리 수로를 냈습니다.<br /><br />[北 조선중앙TV : 장군님 계시어 번영할 내일이 반드시 온다는 필승의 신념을 안은 돌격대원들의 투쟁 모습!]<br /><br />그리고 11년 뒤, 홍수로 큰 피해를 본 함경북도 복구 현장.<br /><br />손 망치로 바위를 깨고 맨손으로 돌을 나르는 모습이 다를 바가 없습니다.<br /><br />[北 조선중앙TV : 모든 역량과 수단들을 함북도 북부 복구 피해 전선에로!]<br /><br />북한은 이달 초부터 수해 복구 작업을 전투라 부르며 그야말로 '올인'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분야별로 궐기대회가 열리고, 군 건설 분야의 특수부대원들까지 현장에 투입됐습니다.<br /><br />밖으로는 미국과 국제기구의 대북 지원단체에 손을 벌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유엔에 공식적으로 밝힌 사망자만 130여 명이나 되고, 수백 명에 이르는 실종자는 정확히 집계조차 되지 않는 상황.<br /><br />이런 데도 김정은은 막대한 비용을 들여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시험을 이어 가는 등 정작 민생은 나 몰라라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정은의 이중적 행태에 정부는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[정준희 / 통일부 대변인 : 해방 이래 최대의, 최악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을 하고 있으면서도 김정은은 (로켓) 엔진 실험장에서 활짝 웃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또 국내 민간단체들이 국제기구를 통해 대북 지원을 하겠다고 했지만 정부는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유엔의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도 북한에 인도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공식적으로 국제사회에 요청한 만큼 북한 수해 지원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선아[lees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92122173417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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