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효는 우리가 지키고 계승해 발전시켜야 하는 삶의 기본 덕목입니다.<br /><br />점차 잊혀가는 효 문화를 일깨우고 자신의 뿌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축제가 대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전국에 흩어져 있던 다양한 성씨 문중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<br /><br />장군과 선비 등 가문의 명성을 드높인 선조들을 내세우며 힘차게 행진합니다.<br /><br />장군 복장을 하고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하기도 하고, 서당 훈장을 찾아가 불효를 뉘우치며 회초리 선물을 받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우리 고유의 절을 나누면서 상대방을 공경하는 마음도 배웁니다.<br /><br />[양현주 / 세종시 고운동 : 절이라는 것 자체가 자신을 먼저 낮추고 상대방께 예의를 표현하는 거거든요. 그래서 다시 한 번 더 마음을 가다듬게 되고 좀 더 숙연해지는 것 같습니다.]<br /><br />점차 잊혀가는 효 문화와 성씨를 주제로 한 축제가 주목받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축제를 즐기며 자신의 뿌리를 찾다 보면 자연스레 조상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게 됩니다.<br /><br />축제장을 찾아오면 곳곳에 설치된 성씨 조형물을 통해 자신의 뿌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축제에 맞춰 80여 개 문중의 조형물이 새롭게 설치됐습니다.<br /><br />[사재학 / 청주 사씨 22세손 : 청주 사 씨의 위상도 많이 드높일 수 있고, 우리 후손들이 나중에라도 기념비 탑에 왔을 때 유래를 간략하게 볼 수 있어서 자부심이 생겼습니다.]<br /><br />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잠시 잊고 살았던 효에 대한 중요성도 깨달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박용갑 / 대전 중구청장 : 부모한테 효도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, 청소년들이 인성적으로 바르게 성장하는 사회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.]<br /><br />2년 연속 국가 유망 축제에 선정된 뿌리 축제는 자신의 뿌리와 효 정신을 일깨워주는 배움터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상곤[sklee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92400494912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