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팀이 조만간 김정주 NXC 회장을 불러 조사합니다.<br /><br />우 수석과 넥슨 사이의 강남 부동산 매매 관련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.<br /><br />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이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회장을 조만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넥슨 코리아가 지난 2011년 3월, 우병우 수석 처가가 갖고 있던 서울 강남역 주변 부동산을 사들인 과정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섭니다.<br /><br />앞서 넥슨코리아는 문제가 있는 우 수석 처가의 부동산을 시세보다 높은 가격인 천3백억 원에 사들여 우 수석 등에게 이득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김 회장을 상대로 부동산 거래를 한 배경과 거래 과정에서 우 수석의 개입 여부 등을 두루 물어볼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또 다음 주쯤에는 우 수석과 김 회장을 연결해 줬다는 의혹을 받는 진경준 전 검사장도 조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우 수석 아들의 보직 특혜 의혹과 관련해, 이상철 서울지방경찰청 차장도 다음 주쯤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합니다.<br /><br />우 수석의 아들은 지난해 2월 입대한 뒤 이른바 '꽃보직'이라고 불리는 서울청 운전병으로 전출돼 당시 이상철 경비부장의 운전 업무를 맡아 아버지 때문에 보직 혜택을 입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수사팀은 이 밖에 우 수석 처가의 경기 화성땅 명의신탁 의혹과 관련해서는 조만간 토지 소유주로 돼 있는 이 모 씨의 소환일정 조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석수 특별감찰관의 감찰 내용 누설 의혹 수사와 관련해서는 의혹에 연루된 기자들이 출석에 응하지 않아 진행이 더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92118075728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