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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일, 북핵 대응 공조...정보 교류 협정도 거론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뉴욕 유엔 총회에 참석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만나 북핵 문제와 관련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장관은 특히 지난 2012년 성사 직전까지 갔던 한일 군사 정보 교류 협정 체결 문제도 거론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한일관계에서 중대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왕선택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뉴욕에서 열린 한일 외무장관 회담은 앞서 열린 한미일 3국 외무장관 회의의 후속 일정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3국 장관 회의에서 북핵 대응과 관련해 합의한 3국 공조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한일 양자 차원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주요 의제입니다.<br /><br />우리 정부는 회담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, 일본 언론에 따르면 두 장관은 한일 간 군사정보 교환을 위한 협정 체결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군사 정보 교류 협정은 지난 2012년 한국과 일본 정부가 추진했지만, 일본 정부의 역사 수정주의 태도에 대한 국민적 불만이 강조되면서 협정 체결이 무산됐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회담에서도 우리 정부는 한일 정보 교류 협정에 대해 우리 국민의 충분한 이해와 협조가 있어야 한다는 기본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한일 외교 장관이 협정 중요성에 대해 확인한 사실 자체는 앞으로 수개월 이내에 협정 체결을 위한 수순에 들어갈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이로써 핵실험 등 북한의 무력 도발 행위는 일본 군사력 강화의 빌미가 되고, 한일 협력 관계를 촉진하는 과거 관행이 이번에도 반복됐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한일 간, 나아가 한미일 3국 군사 협력 강화는 중국의 경계심을 확대하면서 북한과 중국의 협력을 강화하고, 한중 관계 발전에 장애물을 형성하는 요소라는 지적도 유의할 대목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유엔 안보리에서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를 채택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우리 정부 처지에서는 중국 정부를 압박해서 중국의 협력을 얻어내야 하는 만큼 외교적 부담이 훨씬 커진 것으로 우려됩니다.<br />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91916335591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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