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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책상 밑으로'...초등생 침착한 대피 훈련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이번 경주 지진을 계기로 많은 학교 건물이 지진에 취약하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일선 학교들은 내진 설계 보강과 실전 같은 대피 훈련으로 지진 대비 능력 보강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승윤 기자가 지진 대피 훈련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서울 시내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진 대피 교육이 한창입니다.<br /><br />지진이 발생하자 학생들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머리를 감싸고 책상 밑으로 대피합니다.<br /><br />이어 안전 지대인 운동장으로 대피령이 나오자 학생들은 일사분란하게 교사의 인솔에 따라 이동합니다.<br /><br />복도에서도 우왕좌왕하지 않고 한 줄로 대피하는 침착함을 보여줍니다.<br /><br />건물에서 떨어지는 위험물로부터 안전한 운동장 가운데로 전교생 7백여 명이 대피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4분이었습니다.<br /><br />[양지혜 / 서울 송중초등학교 1학년 학생 : 이렇게 훈련을 해보니까 지진이 났을 때 잘 대피할 수 있을 것 같아요.]<br /><br />이 학교가 적극적으로 지진 대피 훈련에 나선 것은 교장이 지난 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서석영 / 서울 송중초등학교 교장 : 생활 안전형으로 체험형 중심으로 지진을 포함한 모든 재난 대피 시설에 자기가 스스로 자기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이 습관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고….]<br /><br />학교의 지진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대피 훈련뿐만 아니라 교육 시설의 안전 강화도 중요합니다.<br /><br />전국 교육시설 가운데 내진 설계가 돼 있는 곳은 다섯 학교 중 한 군데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2천억 원을 투입해 학교 시설의 내진 보강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번 경주 지진을 계기로 학교가 지진의 취약지대에서 안전지대로 거듭나기 위한 변화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승윤[risungy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92321554237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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