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경주 지역의 여진이 하루 넘게 잠잠해졌습니다.<br /><br />긍정적인 신호라는 분석도 있지만, 여진이 사라질 것으로 판단하기는 무리라는 의견이 우세합니다.<br /><br />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금까지 경주 지역에는 423회의 여진이 일어났습니다.<br /><br />규모 5.1과 5.8 강진 직후 이틀 동안 여진이 집중적으로 일어났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사흘째부터는 하루 10회 정도로 줄어들다가 규모 4.5의 여진 이후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어제 오전 5시 8분 이후 지금까지 여진이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강진 이후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지각에 뭉쳐있던 에너지가 어느 정도 해소됐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크게 움직였던 단층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신호라는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여진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다고 볼 수는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입니다.<br /><br />앞으로도 규모 3~4도 사이의 제법 강한 여진이 다시 발생할 수 있고, 이럴 경우 다시 여진이 많아지는 추세를 보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[유용규 / 기상청 지진화산감시과장 : 여진이 언제 끝날 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당분간 계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]<br /><br />기상청도 여진이 잦아들고 있지만 짧으면 수주에서 길면 수개월까지 여진이 계속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6092317303036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