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정기국회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미르와 K스포츠재단 설립 문제를 놓고 여야 공방이 격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야당에선 정권의 비선 실세 개입 의혹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며 재단 설립 취소까지 주장했고, 여당 일부에선 열악한 체육계를 위해 정당한 일을 한 것이라고 거세게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안윤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에도 미르와 K스포츠재단을 둘러싼 각종 의혹으로 여야는 날 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야권은 허위 서류 제출, 800억 원 기업 모금에 정권 실세 개입 의혹 등을 제기하며 국정감사 증인채택, 재단 설립 취소를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[유성엽 / 국민의당 의원 : 지금 새누리당에선 이와 관련해 증인을 한 명도 채택하지 못하겠다, 이렇게 지금 거절하고 있는데, 정부에서 좀 내보내실 용의 없습니까? 자발적으로?]<br /><br />[홍익표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해체나 설립 취소를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검토해 보신 적 없으세요?]<br /><br />새누리당은 미르·K스포츠재단 의혹 제기를 근거 없는 정치공세로 규정하고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기업이 문화·체육인을 위해 재단을 통해 혜택을 돌려주겠다고 한 것은 오히려 정당한 일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[이우현 / 새누리당 의원 : 앞으로 우리 여당에서도 아태재단, 김대중 정부의 김대중 이름 들어간 것 모두 청문회를 열어서 조사해야 합니다.]<br /><br />황교안 국무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은 부적절한 일에 조금이라도 연루될 분이 아니라며, 미르·K스포츠재단도 설립을 취소할 이유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.<br /><br />정기국회 초반부터 논란이 되는 이슈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앞으로 각종 국정감사 진행과 현안 처리에 험로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YTN 안윤학[yhah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92403535864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