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대통령은 북핵 위기에 지진까지 겹친 상황에서 확인되지 않은 폭로성 발언과 비방은 사회 혼란을 가중시킨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북한은 핵 포기를 위한 대화는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며, 대화보다는 압박과 제재를 강화하는 쪽으로 대북정책 기조를 전환했음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박 대통령은 북한 5차 핵실험에 따른 안보 위기에 최대 규모의 지진까지 겹친 현재 상황을 비상시국으로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경제 여건까지 좋지 않아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지진 피해 현장을 방문했을 때도 여러 논란을 만들어 비통한 심정이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근거 없는 발언과 비방은 사회 혼란만 부추긴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[박근혜 / 대통령 : 이런 비상시국에 난무하는 비방과 확인되지 않은 폭로성 발언들은 우리 사회를 뒤흔들고 혼란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.]<br /><br />일부의 북한 대화 주장에 대해서도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북한과의 협상으로 시간을 보내는 동안 북한은 핵 능력을 고도화했고, 결국 지금과 같은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[박근혜 / 대통령 : 이제 북한은 더 이상 핵 포기를 위한 대화의 장에 나오지 않을 것이며, 핵과 미사일 등의 도발은 더 심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이어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보다 강화하고 미국의 핵 우산을 포함한 더 강력한 확장억제 능력을 통해 북한의 위협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사드 때문에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소방서 때문에 불이 났다는 논리처럼 터무니없다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은 앞으로 북한 핵 포기를 강제할 수 있는 강력한 안보리 결의와 여러 나라와 독자적인 대북 압박 조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순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92215074437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