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대한민국 스포츠 대통령을 뽑는 체육회장 선거가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공식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역대 최다인 5명이 출사표를 던졌는데요.<br /><br />체육회 통합과 함께 선거제도가 대폭 바뀌면서 한치 앞을 모르는 혼전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김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스포츠 대권에 도전한 후보 5명은 다양한 분야를 대표합니다.<br /><br />장정수 전 볼리비아 올림픽위원회 스포츠 대사,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에리사 전 의원, 이기흥 전 대한체육회 수석부회장, 장호성 단국대 총장, 전병관 경희대 체육대학 교수가 입후보했습니다.<br /><br />체육회 통합 이후 처음 뽑는 수장이라는 점에서 이번 선거는 의미가 큽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통합은 했지만, 화학적 통합을 못 한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, 양대 세력의 화합과 상생을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맡아야 합니다.<br /><br />이번 선거는 기존보다 투표 인원이 대폭 늘어나 결과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.<br /><br />2013년의 경우 대의원 54명이 체육회장을 뽑았지만, 이번에는 대의원을 비롯해 각 종목단체와 시도체육회에 소속된 선거인단 1천4백여 명이 투표에 참가합니다.<br /><br />종목별 또 직군별로 계층이 다양하고 이해관계가 다르다 보니 그야말로 안갯속 판세입니다.<br /><br />더구나 전화나 문자, 이메일로만 선거 운동을 할 수 있어 자칫 후보자의 지명도에 의존해 투표가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투표는 다음 달 5일 이뤄지며 다수 득표자가 통합체육회장에 오릅니다.<br /><br />연 4천억 원의 예산을 집행하고 등록 선수 6백만 명을 대표할 스포츠 대통령은 누가 될지 체육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재형[jhkim0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092321020641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