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12일 밤 이란과 이라크 접경지대에서 일어난 규모 7.3의 강진에 따른 사망자 수가 540명으로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이란 관영 IRNA 통신은 현지 시각 14일 오전 현재 이번 지진으로 사망한 이란 국민이 최소 530명에 이르고 부상자는 8천 명이 넘는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이라크 쪽 희생자도 10명으로 늘면서 이번 강진에 따른 두 나라의 지진 희생자는 모두 540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이란에서 이번 지진으로 완전히 무너진 가옥은 12,000채가 넘고, 다른 15,000여 채도 부분적으로 파손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진원의 깊이가 23.2km로 비교적 얕아 진동이 넓은 범위로 퍼졌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단층선의 방향과 각도 때문에 이라크 쪽은 진동을 상당 부분 흡수했지만 이란 쪽은 그렇지 못해 피해가 훨씬 커졌다고 풀이했습니다.<br /><br />이란과 이라크의 접경지대는 유라시아판과 아라비아판 사이에 형성된 길이 1,500km에 이르는 단층선이 지나는 곳으로 평소에도 거의 매일 소규모 지진이 일어나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11422533237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