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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품가격 3천억 원대 가짜 명품 제조·유통 적발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정품가격으로 3천억 원대 가짜 명품을 중국에서 만들어 국내에 유통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수출입 대행업체에 맡겨 일반 화물 틈에 가짜 명품을 섞었더니 통관 과정에 적발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화물차가 인천항 근처 보세창고로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종이상자로 꼼꼼하게 포장한 정체불명의 화물을 싣고 빠져나갑니다.<br /><br />화물은 다시 택배 업체에 넘겨져 주택이나 고물상 등으로 위조한 비밀 창고로 배달됩니다.<br /><br />비밀 창고에서는 다시 도소매업체에 물건을 넘기고 SNS나 인터넷 비공개 카페 등을 통해 은밀하게 팝니다.<br /><br />제품과 포장뿐만 아니라 면세점 영수증까지 위조한 가짜 명품입니다.<br /><br />[한강호 / 부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2대장 : 면세점에서 산 정품으로 보이려고 보증서와 신용카드 영수증까지 정교하게 위조했습니다.]<br /><br />김 모 씨 등은 중국에서 직접 만든 가짜 명품을 수출입 대행업체에 맡겨 인천항을 통과했습니다.<br /><br />여러 명이 의뢰한 화물을 한 컨테이너에 담는 이른바 '혼재 화물' 중의 하나로 정체를 숨겼더니 통관 과정에 적발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12년 8월부터 5년 가까이 정품가격으로 3천억 원대 '가짜 명품'을 이렇게 밀반입해 대부분 유통하고 환치기 계좌를 이용해 구매 대금을 중국으로 보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SNS 판매 글을 시작으로 역추적한 끝에 중국에 있는 제조책까지 검거했지만, 인천항 통관과 보세창고 반출 과정 등 석연치 않은 부분이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김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18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세관에 '수입금지 품목' 밀반입 사실을 알려 통관 과정의 문제를 살필 계획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종호[h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11415164834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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