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캐나다 총리 "인권·법치 우려"...두테르테 "외국인은 상관마"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동남아국가연합,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 중인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렸습니다.<br /><br />마약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인권 문제를 거론한 건데, 돌아온 반응이 과격합니다.<br /><br />안소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필리핀의 특별 초청으로 처음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트뤼도 캐나다 총리.<br /><br />마약과의 유혈전쟁으로 적어도 6천 명이 숨진 필리핀의 인권 문제를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[저스틴 트뤼도 / 캐나다 총리 :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마약 퇴치를 위해 자행되고 있는 사살과 인권 유린에 대해 언급했습니다.]<br /><br />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 회의에 참석한 20개국 정상 가운데, 두테르테 대통령의 인권유린 문제를 제기한 건 트뤼도 대통령이 처음이자 유일합니다.<br /><br />'막말 제조기'로 알려진 두테르테 대통령.<br /><br />회의 폐막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침묵을 깨고 발끈했습니다.<br /><br />[로드리고 두테르테 / 필리핀 대통령 : 개인적, 공식적인 모독입니다. 그런 외국인들은 저를 화나게 만들어 제 욕을 듣게 되는 겁니다.]<br /><br />이어 외국인이 필리핀의 인권상황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해 필리핀의 인권유린을 문제 삼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에게도 막말과 욕설을 퍼붓는 등,<br /><br />자신에게 반기를 드는 외국 정상과 인권단체에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내 왔습니다.<br /><br />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해 5월 '마약과의 전쟁', '안전한 사회'를 구호로 내걸고 대통령에 당선됐지만,<br /><br />강도 높은 마약 범죄 소탕 작전으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안소영[soyoung42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11505524531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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