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진 충격에 일부 건물은 무너져내리고 도로는 갈라졌습니다.<br /><br />도시 곳곳이 콘크리트 잔해에 뒤덮이면서, 밖으로 대피한 시민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.<br /><br />이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주차된 차량이 좌우로 마구 흔들립니다.<br /><br />잠시 뒤에는 바닥까지 쩍 갈라져 버립니다.<br /><br />노후 된 담벼락은 맥없이 무너져 내렸고 주민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파편 치우기에 여념 없습니다.<br /><br />도시 곳곳이 콘크리트 더미로 뒤덮이면서,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찌그러진 차들도 즐비합니다.<br /><br />피해는 건물 내부도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온통 부서진 벽돌 잔해에 발 디딜 틈조차 찾기 힘듭니다.<br /><br />[가구점 주인 : 화장실 변기, 천장 (다 무너져서) 들어갈 수가 없네. 여기는 엉망이네.]<br /><br />지진 충격을 고스란히 받아낸 도로는 위아래 멀쩡한 곳이 없습니다.<br /><br />표면은 흉물스럽게 갈라졌고,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폭우가 내린 현장을 방불케 하는 곳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상처투성이로 변해 버린 지진 현장에서 시민들은 순식간에 닥친 자연재해의 위력을 실감하며 공포에 떨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형원[lhw9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11522200761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