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판문점 통해 북한군 1명 귀순...총격받아 긴급후송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오늘 오후 북한군 병사가 판문점 공동 경비구역을 통해 우리 측으로 귀순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병사는 귀순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부상 당한 뒤 긴급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 /><br />김주환 기자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오후 3시 56분 쯤 북한군 병사 1명이 JSA,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귀순했습니다.<br /><br />정확한 말하면 '귀순을 시켰다'가 맞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과정을 설명드리면 오늘 오후 3시 31분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북측 초소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들렸습니다.<br /><br />이 총성을 들은 우리 군은 감시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오후 3시 56분쯤 공동경비구역내 군사분계선 남쪽 50미터 지점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이 북한군 병사를 발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우리 측 병사들이 낮은 포복으로 접근해 부상당한 북한군 병사를 안전하게 귀순시켰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유엔사령부 소속 헬기로 긴급 후송 시켰는데, 이 병사는 어깨와 팔꿈치 등에 부상을 입었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귀순한 병사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북한군 하급전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합참은 이 병사의 귀순 과정에서 북측과 우리 측 사이의 교전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군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일대의 경계를 크게 강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시각 현재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다고 합참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판문점은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유엔군과 북한군이 공동 경비구역을 하는 곳으로 지난 1998년 2월 당시 변용관 북한군 상위가 이 곳을 통해 귀순한 적이 있고 2007년에도 북한군 1명이 귀순해 왔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지난해부터 판문점 '돌아오지 않는 다리' 바로 북쪽에 탈북 방지용 지뢰를 매설해 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 투입하는 북한군의 경우 사상성이나 출신 배경 등을 철저히 조사한 뒤에 근무시킨다는 점에서 이번 북한군 병사의 귀순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주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11318011672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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