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우리나라 빙속의 간판 이승훈과 이상화 선수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석 달 앞두고 메달 가능성을 한층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이승훈은 시즌 첫 월드컵 매스스타트에서 정상에 올랐고, 이상화는 500m에서 전성기 기량을 되찾았습니다.<br /><br />이경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400m 트랙을 16바퀴 도는 매스스타트에서 이승훈은 레이스 막판까지 여유 있게 중위권을 지켰습니다.<br /><br />2바퀴를 남기고서야 네덜란드의 베르스마에 이어 2위에 위치했습니다.<br /><br />잠시 4위로 처졌지만, 곧바로 다시 2위로 올라섰고, 마지막 바퀴 마지막 코너에서 인코스를 파고들어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습니다.<br /><br />세계 1위 다운 노련한 레이스 운영이 돋보였습니다.<br /><br />이승훈은 팀 추월에 이어 2관왕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[이승훈 / 매스스타트 우승 : 1차 대회부터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너무나 기쁘고, 남은 2차, 3차, 4차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노력하겠습니다.]<br /><br />월드컵 첫 출전인 대표팀 막내 정재원도 이승훈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3위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여자 500m에서 올림픽 3회 연속 금빛 질주를 노리는 이상화는 라이벌로 떠오른 일본의 고다이라와 마지막 조에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출발부터 결승선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나란히 1위와 2위.<br /><br />이상화가 이틀 연속 조금 느렸지만, 기록 차는 0.31초에서 0.20초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발목과 종아리 부상으로 고전했던 지난 시즌의 부진에서 벗어난 희망의 질주였습니다.<br /><br />여고생 스케이터 김민선은 깜짝 6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YTN 이경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111223285959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