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리는 필리핀에 도착해 3박 4일의 정상외교 일정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APEC에 이어 20개국 가까이 모이는 이번 기회를 통해 경제 외교와 함께 북핵 공조 강화에도 나설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마닐라에서 김도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시아 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필리핀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각국 정상이 모인 필리핀에서 정상외교 일정을 이어갑니다.<br /><br />먼저 한·아세안 정상회의에 이어 중국과 일본도 참가하는 아세안+3 정상회의, 여기에 미국과 러시아 등 5개국이 추가로 참여하는 동아시아 정상회의가 잇따라 참석합니다.<br /><br />이들 회의를 통해 문 대통령은 아세안과의 관계 강화 비전을 아세안 정상들에게 직접 소개하고 우의를 다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, 북핵 문제에 대한 국제 공조를 다지는 계기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열립니다.<br /><br />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열고, 리커창 중국 총리와의 회담도 추진 중입니다.<br /><br />경제 외교 일정도 계속됩니다.<br /><br />아세안 지역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아세안 기업 투자 서밋에서 연설을 통해 한·아세안 미래 공동체 구상을 발표합니다.<br /><br />또, 16개국이 참여하는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정상회의를 통해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아세안과의 관계를 주변 4강 수준으로 강화하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 왔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아세안 회원국 정상들과 공감대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마닐라에서 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11220195135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