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英 팝아트 아버지 리처드 해밀턴 한국 나들이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이미지로 가득 찬 세상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회화를 만들어낸 영국 팝아트의 거장 리처드 해밀턴의 전시가 국내에서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말에 가볼 만한 전시회, 김상익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1967년, 록스타 믹 재거가 불법 약물 소지 혐의로 호송되는 사진을 토대로 제작한 리처드 해밀턴의 유명 연작입니다.<br /><br />영국 팝아트의 아버지로 불리는 리처드 해밀턴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이 국내에서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독특한 시선으로 현대 사회를 바라보고 이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해낸 해밀턴은 사물의 이미지와 본질의 관계를 끊임없이 탐구했습니다.<br /><br />전자제품에서 영감을 얻아 제작한 '토스터', 북아일랜드의 정치 상황을 그린 작품 '시민', 그리고 '자화상' 시리즈까지.<br /><br />동일한 이미지와 주제를 반복하고 재해석했던 작가는 때론 현대사회의 관찰자로 때론 적극적인 참여자로 이미지 세계에 몰입했습니다.<br /><br />[제임스 링우드 / 큐레이터 : 해밀턴은 굉장히 새로운 것을 갈구하는 실험가였습니다. 새로운 미디어와 통신 방법에 호기심을 갖고 있었습니다.]<br /><br />미래에는 고양이 형상의 인공지능이 정부 엘리트를 대체할 것이라는 가상 시나리오 작품입니다.<br /><br />연인이 주고받는 메시지는 설정된 코딩에 따라 더 나은 관계를 위해 자동으로 내용이 수정돼 전달됩니다.<br /><br />산업화 시대 발전 동력이 오일이었다면 미래에는 데이터가 세상을 움직일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이 작품은 실제로 휴대전화로 데이터를 전송합니다.<br /><br />[전혜인 / 아트센터 나비 연구원 : 데이터가 핵심이 되는 미래에 어떻게 데이터를 활용할 것이고, 그 데이터를 활용하는 우리는 어떤 역할을 해야 될 지에 대해 다 같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습니다.]<br /><br />지난해 촛불과 태극기 집회가 저마다의 목소리로 '더 나은 세상'을 외치는 것을 보고 유토피아도 디스토피아도 아닌 네오토피아에 주목했다는 이번 전시에는 13개국 미디어 아티스트 80여 명이 출품한 데이터 관련 작품 35점이 선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상익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7111111135991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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