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일 베트남 다낭에서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사드 배치 발표 이후 1년 4개월 동안 경색돼 왔던 한중 관계 복원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베트남 다낭에서 취재하고 있는 신호 기자 연결합니다. 신호 기자!<br /><br />한중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됐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네, 그렇습니다. 문 대통령은 잠시 전에 내일 에이펙 정상회의와 한중, 한-베트남 정상회담이 열리는 다낭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한중 양국이 실무협의를 거쳐 내일 오후에 다낭에서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아직 정확한 시간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은 지난 7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독일 베를린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두 번째입니다.<br /><br />또 시진핑 주석이 지난달 당 대회를 통해 집권2기를 연 이후 갖는 첫 한중 정상회담입니다.<br /><br />두 정상은 지난해 한반도 사드 배치 발표 이후 1년 4개월 동안 경색됐던 한중 관계를 복원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난주 양국 외교부는 양국의 사드 관련 입장 차를 명확히 밝히면서 또 인정하고,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는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사드 문제에 대한 대화는 실무 최고 책임자 선에서 끝내고 정상들은 한중관계의 미래와 협력을 이야기하자는 뜻입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중국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결의 이행에 동참하고 있는 것을 평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두 정상은 문 대통령의 연내 중국 방문과 시진핑 주석의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'사드 합의'에 따른 한중 관계 해빙 무드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의 연내 방중 추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다낭에서 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11016593526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