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동계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상화가 평창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는 첫 대회에 출격합니다.<br /><br />이상화는 올림픽을 석 달 앞두고 숙적 고다이라와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펼치게 되는데,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떨쳐낼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벤쿠버·소치 동계 올림픽에 이어 500m 3관왕에 도전하는 '빙속 여제' 이상화.<br /><br />왼쪽 무릎 부상과 오른쪽 종아리 통증도 회복했고 이제 평창올림픽 출격을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[이상화 /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: 저는 제가 정말 실수만 안 하는 완벽한 레이스를 하고 싶어요.]<br /><br />평창 금빛 질주를 위한 첫 번째 관문은 예선전에 해당하는 1차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입니다.<br /><br />평창 출전권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4개 월드컵 대회 결과를 합산한 성적으로 부여됩니다.<br /><br />이상화의 출전권 획득은 이변이 없는 한 무난해 보입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숙적이자 명실상부 여자 500m 세계 최강인 일본의 '성난 고양이' 고다이라와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입니다.<br /><br />고다이라는 지난 시즌 월드컵 시리즈 여자 500m에서 6차례 모두 우승했고, 지난 2월 세계선수권 대회와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이상화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대회에서도 이상화가 고다이라에게 연달아 패배할 경우, 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심적 부담에 시달릴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상화는 부상을 털어낸 만큼 자신의 페이스에만 집중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[이상화 /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: 지난해 제가 몸이 안 좋았을 때도 (고다이라가) 그렇게 빠르다고 느끼지는 못했었어요. 그 선수를 의식하지 않고 저만의 완벽한 레이스를 한다면 더 좋은 기록이 나오지 않을까요.]<br /><br />평창의 판세를 예측할 수 있는 마지막 리허설에서 '빙속 여제' 이상화가 '성난 고양이' 고다이라를 길들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YTN 이승현[hyu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111008350015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