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시장으로 꼽히는 베트남은 한류 열기가 특히 뜨거운 지역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에는 드라마 등을 통해 알려진 한국산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출도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트남 현지에서 김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베트남 호치민에 마련된 한류 박람회 센터!<br /><br />화장품 코너에서 베트남 여성들이 한국에서 유행하는 화장을 직접 체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국 드라마나 한국 관련 인터넷 영상을 보고 찾아온 경우가 대부분입니다.<br /><br />[응원 민 타오 / 대학생 : 태양의 후예에 나왔던 배우 송혜교 씨나 배우 이민호 씨가 사용했던 화장품이 유명해서 이곳을 찾게 됐습니다.]<br /><br />한류를 바탕으로 한 소비재와 문화 콘텐츠를 다루는 국내 업체들의 부스에는, 베트남 바이어들의 상담이 줄을 잇습니다.<br /><br />[다오 응옥 / 베트남 게임업체 바이어 : 베트남 게임 개발 업체 입장에서는 한국 게임이 디자인이 좋고 캐릭터도 잘 만들기 때문에 한국 관련 업체를 만나러 왔습니다.]<br /><br />이번 박람회는 전시와 체험 분야를 대폭 확대했는데 문화와 생활방식에 대한 수요가 소비로 연결되는 특성에 착안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음악, 방송과 같은 한류 수출이 100달러 늘어날 경우 소비재 수출은 412달러 증가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베트남은 최근 10년 동안 연평균 6%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전체 국민의 평균 연령이 30살 이하로 낮아 매력적인 소비시장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[김재홍 / 코트라 사장 : (이번 박람회는)한류와 상품과 문화 행사를 같이 결합시켜 우리 중소기업들의 시장 진출을 위한 하나의 플랫폼을 제공하는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.]<br /><br />산업부와 코트라는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중소업체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한국 상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의 분야별 다양한 콘텐츠들이 베트남 국민들의 일상에 한층 가까워지면서 베트남 속 한류의 폭을 더욱 넓혀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트남 호치민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111105461338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