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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 기장군수 또 1인 시위...사연은?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부산 기장군수가 최근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두 번째 1인 시위를 했습니다.<br /><br />군수의 1인 시위를 '정치 쇼'라며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, 나름 절박한 사연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손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오규석 부산 기장군수가 지난 3월에 이어 다시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했습니다.<br /><br />기장군 동남권 방사선의과학단지에 들어설 '수출용 신형연구로'의 조속한 건설허가를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.<br /><br />수출용 신형연구로는 암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생산하는 시설입니다.<br /><br />향후 50년간 38조의 경제적 이윤 창출이 기대돼 지난 2010년 치열한 경쟁 끝에 기장군이 유치한 사업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경주지진 여파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안전성 심사를 강화하면서 건설허가가 기약 없이 지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오규석 / 부산 기장군수 : 원자력 발전소와 비해 규모나 용량 면에서 3백분의 1조차 안됩니다. 원전과 같은 잣대로 심사하고 있는 겁니다.]<br /><br />애초 지난해 건설 승인이 날 것으로 봤지만, 승인이 늦어지자 3천5백억 원을 투입해 기장군에 조성 중인 동남권방사선의과학단지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50만㎡에 달하는 부지 조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들어올 기관이나 기업이 없습니다.<br /><br />핵심시설인 수출용 신형연구로 건설 허가가 늦춰지면서 관련 업종의 기업들도 투자의사를 망설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애초 예상된 입주기업은 2백여 개나 됐지만, 아직 분양 계약을 맺은 곳은 없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지켜보는 주민들도 애가 탑니다.<br /><br />[박용주 / 기장군 이장단협의회장 : 원룸을 짓는다거나 큰 기대를 하고 있는데 정부에서 허가를 안 해주니 난감한 상황입니다.]<br /><br />이에 대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현재 건설승인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지만, 언제쯤 승인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손재호[jhs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11108284419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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