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수십억 달러의 미 첨단 자산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핵잠수함과 첨단정찰기 등 미국이 웬만하면 수출을 꺼려하는 전력들도 도입될지 관심인데요.<br /><br />국방력 강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, 수조 원대에 이르는 예산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한국 측에서는 수십억에 달러에 달하는 장비들을 주문할 것이고 이미 승인이 난 부분도 있습니다.]<br /><br />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무기 가운데 하나로 핵추진 잠수함이 거론됩니다.<br /><br />핵잠수함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, SLBM 위협에 맞서 국내 도입론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습니다.<br /><br />이를 계기로 노무현정부 시절 추진했던 자체 핵잠수함 개발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되면 해상 전력은 크게 강화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[문근식 / 전 362 사업단장 :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하기 위해서 국책 사업 성격으로 추진한다면 5년 내지 7년 이면 가능하다고 봅니다.]<br /><br />새로 건조되는 신형 이지스함 3척에 최대 요격고도 500km인 SM-3 미사일을 탑재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SM-3가 미국 미사일방어체계(MD)의 핵심 자산이라는 점에서 중국의 반응이 변수로 꼽힙니다.<br /><br />250km 밖에서 600개의 움직이는 지상 표적을 감시하는 신형 정찰기는 구입 논의가 이미 시작됐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유사시 선제타격 개념인 킬체인과 한국형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의 필수자산으로 꼽히는 만큼 전작권 전환 시기를 앞당기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한국의 최첨단 군사정찰 자산 획득과 개발을 위한 협의도 즉시 개시하기로 했습니다.]<br /><br />이밖에, 현재 40대로 확정된 F-35A 스텔스전투기의 추가 구매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수조 원대로 예상되는 천문학적인 액수를 감당할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.<br />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10816161102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