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이른바 '사드 사태'를 계기로 우리 수출 시장이 중국 의존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베트남이 이른바 '포스트 차이나' 시장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습니다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협력을 통해 국내 제품의 베트남 시장 판로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트남 호치민에서 김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베트남 호치민 시에 마련된 국내 중소업체 제품 판매 부스입니다.<br /><br />코트라와 국내 한 대형 유통업체가 중소 협력업체들의 현지 제품 판매를 돕기 위해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오전 시간이지만 한국 산 제품을 문의하는 베트남인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.<br /><br />[베트남 현지 판매 직원 : 한국제품이 품질이 좋고 디자인이 다양하며, 제품에 대한 안전도가 높아 인기가 많습니다.]<br /><br />호치민 시에 있는 또 다른 대형 유통업체도 한국산 중소업체 식품들을 매장 한 켠에 별도로 준비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매장은 국내 중소업체 판촉 행사 당시 태풍 등 악천 후 속에도 사흘 동안 8천 명이 넘게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베트남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의 3대 수출시장으로 최근 중국 시장 일변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, 포스트 차이나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중소·중견 기업들은 대기업들에 비해 해외 수출과 현지 홍보 등에는 역량에 한계가 있어 대기업과 정부의 협력이 절실합니다.<br /><br />[윤병수 / 롯데마트 상품전략 책임자 : 중소기업체들에게는 베트남 고객들을 만날 수 있는 시장을 저희가 열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판다하고요. 롯데 마트 입장에서는 어떤 상품들이 고객들에게 메리트가 있는지, 잘 받아들여지고, 베트남 고객들이 어떤 것을 선호하는지를 알수 있습니다.]<br /><br />산업부와 코트라는 대·중소기업 상생 협력 채널을 확대해 우리 기업의 현지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<br /><br />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은 포스트 차이나 시장의 핵심인 베트남 시장을 향한 우리 업체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한층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.<br /><br />베트남 호치민시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110819153518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