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삼성이 애플 특허를 침해했다고 인정한 판결에 불복해 미국 대법원에 제기한 상고 신청이 기각됐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은 2심 판결대로 손해배상액 천3백억 원을 애플에 지불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미국 연방대법원이 삼성과 애플 간 2차 특허 소송에서 애플의 손을 들어줬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가 애플에 천332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에 불복해 상고 신청을 했지만 기각된 겁니다.<br /><br />애플은 지난 2012년 밀어서 잠금을 푸는 기능과 단어 자동 완성 기능, 신속 연결 기능 등 3건의 특허를 삼성이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판결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1심 재판부는 삼성의 특허 침해를 인정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지난해 10월 다시 항소법원 전원합의체가 판결을 뒤집고 애플에 승리를 안겼습니다.<br /><br />애플은 지난 2011년에도 삼성이 디자인 특허를 침해했다며 1차 특허 소송을 제기했고 4천435억원의 배상금 판결을 받아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은 당시 배상금 규모가 지나치다며 상고했고 대법원은 손해액 산정을 다시 하라며 삼성의 손을 들어줬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언론들은 애플과 삼성의 특허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두 IT 공룡의 특허 전쟁이 곧 디자인 배상금 전쟁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10722364078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