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2013년 국정원 수사 방해 의혹과 관련해 오늘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있던 변창훈 검사가 변호사 사무실에서 투신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조용성 기자!<br /><br />현재 변창훈 검사의 사망선고 언제쯤 내려졌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서울고등검찰청 변창훈 검사가 오늘 오후 숨졌습니다.<br /><br />변 검사는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있었는데요.<br /><br />이를 한 시간 앞두고 오후 2시에 서울 서초동 4층 건물에 있는 모 변호사 사무실 화장실에서 투신했습니다.<br /><br />변 검사는 서울 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2시간 만에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이에 국정원 수사팀은 변 검사과 유족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매우 안타깝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변창훈 검사는 이미 구속된 김진홍 전 심리전단장 등과 함께 지난 2013년 검찰의 국정원 압수수색에 대비해 미리 위장 사무실을 마련하면서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또,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직원들에게 증거를 없애거나 허위 진술을 시키는 등 위증교사 혐의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변 검사가 사망함에 따라 구속영장이 청구된 나머지 4명에 대한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에는 같은 의혹에 연루된 이제영 검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고, 오후 3시부터는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과 고 모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에 대한 심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장호중 검사장은 이 심문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혀, 구속 여부가 서류로만 결정됩니다.<br /><br />예기치 못한 수사 대상자의 잇따른 사망에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향후 수사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관련 수사를 받던 국정원 소속 변호사 정 모 씨는 지난달 31일 춘천시의 한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10616565169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