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바른정당 '통합파' 의원 9명이 오늘 집단 탈당하면서 자유한국당으로 복당을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통합파와 독자 노선파가 끝장 의원총회를 열어 보수 통합 방식을 놓고 끝장 토론에 나섰지만, 합의에 이르지 못했는데요.<br /><br />결국, 분당 사태를 피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바른정당 취재해 온 정치부 조성호 기자와 자세한 내용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조성호 기자!<br /><br />오늘 오전에 기자회견이 있었는데요.<br /><br />바른정당 통합파와 독자 노선파 사이의 내홍이 결국은 집단 탈당으로 이어졌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YTN 생중계로도 기자회견 내용을 전해드렸는데요.<br /><br />오전 10시에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들의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명단에 포함된 의원은 6선으로 당내 최다선인 김무성 의원과 4선의 강길부, 주호영 의원, 2선인 김영우, 김용태, 이종구, 황영철 의원, 재선의 정양석, 홍철호 의원 모두 9명입니다.<br /><br />주호영 원내대표를 제외한 의원 8명이 참석했고, 자유한국당과의 보수 대통합 추진위원회를 주도하는 김영우 의원이 대표로 성명서를 읽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헌정 중단이 우려되는 엄중한 국가 위기 상황에서 보수 개혁의 기치를 내걸고 바른정당을 창당했지만,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 결과 보수 분열의 책임만 남았고 문재인 정부의 포퓰리즘과 안보 위기 조장을 막지 못했다면서 보수 통합을 위해 탈당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김영우 / 바른정당 의원 :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보수세력이 갈등과 분열을 뛰어넘어,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하나가 돼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.]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렇다면 탈당 시점은 정확히 어떻게 되는 건가요?<br /><br />당장 자유한국당으로 합류하는 것은 아니라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즉각적으로 탈당을 감행하는 것은 아닙니다.<br /><br />의원들은 일부 원외위원장들에게 탈당 의사를 타진한 뒤 이들의 탈당계까지 취합해 모레 바른정당을 떠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주호영 원내대표는 탈당 선언에 동참했지만, 대표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탈당 시점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통합파 의원들은 모레 김성태, 이철우, 홍문표 의원 등 한국당 보수 대통합 추진위원들과 만나 한국당 복당과 관련한 세부 내용을 논의하고, 오는 9일에 한국당에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어젯밤 의원총회에서의 논의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10611401971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