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문재인 정부 출범 뒤 첫 국정감사가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아직 청와대와 KBS 국정감사는 남았는데요,<br /><br />이곳에서도 여야의 첨예한 대립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달 31일 종합 감사를 끝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뒤 첫 국정감사는 사실상 막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아직 국정감사가 완전히 끝난 건 아닙니다.<br /><br />일단 내일 청와대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다른 국감 못지않은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고돼 있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정부의 인사 잡음은 물론, 이른바 '캐비닛 문건'을 둘러싸고 야당의 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,<br /><br />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조국 민정수석 역시 도마 위에 오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[김선동 /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 (지난 2일) : 비서실장이 당일 공석이기 때문에 본인이 참석할 수 없다는 업무적 특성을 고려해 달라는 사유입니다. 이는 국회를 무시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입니다.]<br /><br />[권은희 /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(지난 2일) : 엄격한 도덕성, 국민의 눈높이를 강조한 문재인 정부에서 왜 이리 인사 참사가 빈발하는지 그 원인을 따져 묻고 제도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국회의 당연한 권리요, 의무입니다.]<br /><br />자유한국당의 국정감사 거부로 연기된 KBS 국정감사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지난 9년 보수 정권 동안 생긴 적폐를 청산하고 공영방송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과, 문재인 정부의 방송 장악을 저지해야 한다는 야당이 정면으로 맞선 상태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달 31일) : 지금 공영방송을 정상이라고 보는 국민이 많을까요, 비정상이라고 보는 국민이 많을까요?]<br /><br />[이효성 / 방송통신위원장 (지난달 31일) : 최근 여론조사에서 57%의 사람들이 방송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[주호영 / 바른정당 원내대표 (지난 2일) : 말로는 방송 중립을 해야 한다고 하면서 마음에 맞지 않는 김장겸 MBC 사장 등을 들어내고 자신들의 코드에 맞는 사람을 넣으려고 합니다.]<br /><br />여기에 공영방송 이사 추천 제도 등을 바꾸는 방송법 개정안도 논란거리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문재인 정부의 인사 논란 중심에 서 있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10일로 예정된 만큼 여야의 기 싸움은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10505140833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