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오윤성,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/ 최영일, 시사평론가<br /><br />[앵커]<br />화물차에 실려 있던 유류 드럼통들이 도로를 덮치면서 그야말로 대형 참사가 났는데요. 교수님, 일단 이것도 사건보다는 사고니까 내용을 정리를 해 주십시오.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정리를 해보도록 하죠. 지난 11월 2일인데요. 오후 1시 23분에 창원터널에서 장유 방향으로 내려오는 위험물을 실은 5톤 트럭이아마 터널 안에서부터 지그재그로 움직였다는 것이 블랙박스로 확인이 됐는데요.<br /><br />터널을 나오자마자 바로 5도 경사길에서 2차선에서 운행하다가 바로 1차선으로 차선을 바면서 중앙분리대를 바로 박은 것이 아니라 쭉 밀고 내려왔습니다.<br /><br />그 과정에서 추정컨대 아마 스파크 같은 것이 튀어서 싣고 있던 기름에 불이 붙어서 폭발을 했는데요. 그 관련 차에 실려있던 드럼통이 폭발하면서 건너편에 있는 중앙선을 넘어서 오는 차들을 덮치는 그런 사고가 발생됐는데 지금 차량 10대가 불타고 이번에 사고 차량에 있는 윤 모 씨를 포함해서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현재 부상을 입은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인재일 가능성이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는데요.<br /><br />그런 불행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지금 화면에 나왔던 저 트럭인데요. 저 분, 운전하시는 분이 사망했기 때문에 어찌됐든 그 사망한 분 고령이었고 과거에 사고 경력이 많았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되는 거죠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아까 사고라고 말씀하셨지만 이것은 명백한 인재고 사건이고. 요인은 복합적으로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. 우선 운전자 문제가 있겠죠. 사망했습니다, 안타깝게.<br /><br />76세의 고령인데 5톤 화물차를 운전하셨고요. 이분이 2006년부터. 2006년은 이분이 65세가 된 시점이에요. 그러니까 우리가 노인이라고 얘기하는. 65세부터 지금 76세에 이르기까지 11년 동안에 사고가 46건으로 나옵니다.<br /><br />상당히 많죠. 그러면 1년에 5번꼴이에요, 사고가. 크고 작겠지만, 접촉사고도 있고 작은 사고도 있겠습니다마는. 그런데 최근 2년 동안 10번이에요, 사고가.<br /><br />그러면 이것은 예견된 사고다. 데이터 수치로만 봐도 사고가 나도 언제든 날 수 있는 상황이다라는 것 아닙니까? 적어도 두 달에 한 번 꼴로는 크고 작은 사고가 나는 운전자잖아요.<br /><br />여기에다가 위험물을 실었는데 두 번째로 문제로 넘어갑니다. 위험물이 보시면 먼저 차체 결함이 의심되는 대목이 많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10416250091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