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내 직원 성폭행 논란이 발생한 종합가구업체 한샘이 "피해자와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"며 공식 입장을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영식 한샘 사장은 오늘 "공적 기관의 조사 결과 회사의 잘못으로 지적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에 맞는 책임을 지겠다"며 이같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파문이 커지자, 현재 중국 출장 중인 이 사장은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오늘 오후 한국으로 돌아와 회사 경영진들과 대책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 사건은 지난달 29일 피해자인 25살 여성 A씨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이 지난 3일 인터넷에 퍼지면서 논란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이 글에서 A씨는 지난해 12월 입사 직후 동기들과의 회식 자리에서 화장실을 갔다가 남성 동기 B씨로부터 몰래카메라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A씨는 경찰에 신고했지만, B씨 아버지의 호소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지난 1월에는 사측 교육담당자 C씨가 자신을 모텔로 불러내 성폭행했고, 같은 해 4월에는 D씨가 부산의 한 리조트에서 성희롱을 시도했다고 폭로했습니다.<br /><br />C씨는 인사위원회에서 해고 조치가 내려졌지만, A씨가 형사 고소를 취하한 점을 고려해 해고는 철회됐고, D씨는 허위 진술 요구와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해고됐습니다.<br /><br />김병용 [kimby1020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110410142100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