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워싱턴을 떠나 첫 아시아 순방길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당연히 북한에 관해 이야기하고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혀, 북핵이 최우선 과제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취임 후 처음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5개국 순방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순방이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연히 북한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도널드 트럼프/ 美 대통령 : 대단한 성공을 거둘 것이고, 무역에 관해 얘기할 겁니다. 당연히 북한 문제도 얘기할 겁니다. 우리는 많은 사람과 국가에 도움을 요청할 겁니다.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고 봅시다.]<br /><br />전날 백악관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강화가 이번 순방의 최대 목표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허버트 맥매스터 /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: 대통령은 북한 정권을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해 대북 영향력이 큰 나라들에 압박을 독려할 겁니다.]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일요일 일본에 도착해 본격적인 아시아 순방 일정을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오는 7일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평택 미군기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오후에는 한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.<br /><br />다음 날 국회 연설도 예정돼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언론들은 이번 순방의 최대 관전 포인트를 북한 핵 문제로 꼽았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시점에 아시아로 향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 의지대로 이번 순방이 성공할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대북 압박 강화와 무역 적자 해소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10407060271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