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SM-3 요격미사일 도입론 솔솔...사드 이어 새 불씨되나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한중 양국은 이번 관계 회복 합의문에서 한반도가 미국 중심의 미사일 방어망, MD 체계에 편입되지 않는다는 내용 등을 명시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,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그동안 사드와 더불어 MD 체계 편입 논란에 휩싸여 온 SM-3 요격 미사일 도입을 거론해왔는데요, 본격적으로 추진될 경우 중국이 어떤 반응을 보일 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우리 해군이 새로 도입하는 차세대 이지스함에 미국산 SM-3 요격 미사일을 탑재하겠다는 방침을 수차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최근에는 SM-3 도입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 군이 1,400억 원을 들여 개발을 마친 국산 요격 무기 M-SAM 양산에 제동을 걸고 있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우리 군이 성능 개량에 돌입한 패트리엇-3와 M-SAM의 요격 고도가 중복돼 비효율적이라는 논리입니다.<br /><br />[송영무 / 국방부 장관 (어제) : (SM-3 탑재 가능한) 이지스함이 곧 들어오는데 그것(M-SAM 양산)을 하면 낭비다. 돈을 먼저 생각했고 그다음에 전술적인 생각을 했고….]<br /><br />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에 탑재 가능한 SM-3는 최고 500km 상공에서 탄도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남한을 겨냥한 북한 스커드 미사일의 정점 고도가 80km 안팎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, SM-3는 한반도 밖으로 날아가는 중장거리 이상의 미사일 요격에 더 적합한 무기라는 게 중론입니다.<br /><br />한발 당 150억 원이 넘어 비용부담이 클 뿐만 아니라, SM-3가 미국 중심의 미사일방어망, MD의 핵심 요격 체계 가운데 하나여서 그동안 우리 군도 도입을 꺼려왔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이번 한중 양국의 관계 회복 합의문에서 한반도의 MD 체계에 편입 등을 우려하는 이른바 3NO 원칙이 명시됐고,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이 같은 입장을 공식 확인한 겁니다.<br /><br />[강경화 / 외교부 장관 (그제) : 우리 정부는 미국의 MD 체계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고….]<br /><br />그런 만큼 송 장관의 SM-3 도입론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접어들 경우 한중 관계의 새로운 불씨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10118573973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