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온라인 유치원 입학관리 시스템인 '처음학교로'가 오늘부터 학부모 대상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발품을 팔지 않아도 원서 접수부터 추첨, 등록까지 온라인에서 가능해 접수 시작 전부터 관심이 뜨거운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사립유치원의 참여율이 낮아 실효성을 거둘지는 의문입니다.<br /><br />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펭귄, 코끼리, 사자, 토끼, 하마.<br /><br />사이트에 접속하면 아기자기한 동물 캐릭터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.<br /><br />11월 첫날, 학부모 대상 서비스를 시작한 '처음학교로'라는 이름의 온라인 유치원 입학관리 시스템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서울과 세종 등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는 전국으로 운영 범위를 확대했습니다.<br /><br />유치원 원서 접수와 추첨, 등록을 모두 온라인으로 할 수 있어서 예전처럼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된다는 게 최대 장점입니다.<br /><br />원서 접수는 우선 모집 대상이 오는 6일부터 시작이지만, 서비스 첫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높은 관심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국공립유치원은 100% 이 사이트를 통해 원아 모집을 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사립유치원은 서울에서 30여 곳만 참여 등록을 하는 등 참여율이 저조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이대로라면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국공립 유치원 원아모집 일정과 기존 방식대로 하는 사립유치원 모집일정을 각각 챙겨야 해 학부모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정혜손 / 서울시교육청 유아교육과장 : 11월 6일 우선 모집이 시작되는 시기까지는 시스템을 열어놓을 것이기 때문에 많은 사립유치원 원장님들의 호응을 바랍니다.]<br /><br />때문에, 전국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'처음학교로'가 온 가족이 동원되는 유치원 추첨 전쟁을 사라지게 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볼 일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지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10119122773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