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KIA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1패 뒤에 3연승을 거두고 8년 만의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겼습니다.<br /><br />두산은 또 한 번 타선이 침묵하며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.<br /><br />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1회, 김주찬, 버나디나, 최형우가 두산 유희관을 상대로 장단 3안타를 집중하며 두 점을 먼저 뽑은 KIA.<br /><br />든든한 타선 지원에 KIA 선발 임기영도 한국시리즈 첫 등판의 긴장감을 떨치며 호투를 거듭했습니다.<br /><br />6회 투아웃에 마운드를 넘기기까지 절묘한 체인지업을 앞세워 6안타 6탈삼진,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습니다.<br /><br />KIA 내야진도 그림 같은 호수비로 뒤를 받쳤습니다.<br /><br />KIA는 불펜 싸움으로 넘어간 7회, 상대 김재호의 결정적인 실책을 더해 2점을 달아났습니다.<br /><br />9회 김주찬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추가해 5대 1.<br /><br />1패 뒤에 3연승을 달린 KIA는 대망의 우승에 1승만을 남겼습니다.<br /><br />[김기태 / KIA 감독 : 큰 경기에서는 재밌는 게임, 마음가짐을 편안하게 하자고 했는데 그게 잘된 것 같습니다.]<br /><br />[임기영 / KIA 투수 : 다 맞는다고 안타가 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고 뒤에 야수 선배들도 믿고 던지다 보니까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습니다.]<br /><br />두산은 초반 실점으로 분위기를 뺏긴 데다, KIA보다 더 많이 출루하고도 적시타 빈곤에 허덕이며 충격의 3연패를 당했습니다.<br /><br />기아 끝내기냐, 벼랑 끝 두산의 반격이나 두 팀의 5차전은 이곳 잠실에서 계속됩니다.<br /><br />YTN 서봉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103001290151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