범행 동기가 좀처럼 드러나지 않는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 피살 사건에 한 가지 의혹이 더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윤송이 사장의 남편 김택진 대표의 역작인 리니지 게임이 연관되지 않았느냐는 추측입니다.<br /><br />최근 YTN 단독보도로 알려진 내용인데요.<br /><br />피의자가 '쌍태풍7'이란 리니지 게임의 아이템을 거래하려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.<br /><br />아이템 하나에 무려 가격이 3백만 원이나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정황 때문에 리니지 게임이 범행동기에 포함된 것 아니냔 추측이 나오는데요.<br /><br />그도 그럴 것이 리니지 게임은 유독 아이템을 사고파는 현금 거래가 많은 게임으로 이용자들 사이에서 유명합니다.<br /><br />남편이 리니지 게임에 천만 원이나 썼다고 하소연하는 글이 한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오기도 했는데, 예상보다 상당히 큰돈이 오가는 듯하죠?<br /><br />지금까지 드러난 건 피의자 허 모 씨가 8천만 원가량 빚을 졌고, 매달 이자만 이삼백만 원씩 갚고 있었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허 씨가 게임에 과도하게 빠져 아이템을 사고파느라 빚을 지진 않았는지도 경찰이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홧김에 저지른 범행이란 피의자의 일관된 주장에도 조금씩 금이 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피의자 허 모 씨가 범행 전에 가스총과 고급빌라를 검색했단 사실이 오늘 추가로 밝혀졌는데요.<br /><br />치밀하게 계획된 범행일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계획된 범행이 맞다면 이제 남은 건 정확한 범행 동기입니다.<br /><br />남편 김택진 대표의 역작 리니지가 정말 범행동기에 포함되는 것인지, 아버지를 잃은 윤송이 사장의 가슴이 두 번 찢어지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.<br /><br />결론은 앞으로의 수사 결과를 더 지켜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03016452822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