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송영무 "흥진호 나포, 뉴스보고 알아...문제 크다 생각"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국회 국정감사 답변에 나선 송영무 국방 장관이 우리 어선이 북한에 나포됐다가 풀려난 사건에 대해 보고 받지 못하고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문제가 크다며 거침없이 발언했는데요, 이를 둘러싸고 여야 간에도 논란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김지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군 사법 기관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동해에서 조업 중에 북한에 나포됐던 흥진호 사건이 논란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흥진호의 나포 사실을 알았느냐는 야당 의원의 질문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언론 보도를 보고 알게 됐다고 대답했습니다.<br /><br />주무 장관인 자신에게 아무런 보고가 없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김진태 / 자유한국당 의원 : 북에까지 나포됐다가 돌아왔는데 그걸 국방부 장관이 보도를 보고 알아요? 그 전에는 보고 받은 적 없어요?]<br /><br />[송영무 / 국방부 장관 : 보고 받은 적 없습니다. 그래서 문제가 크다고 믿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흥진호가 북한에 나포된 건 지난 21일, 북한이 송환 결정을 내린 27일까지 엿새 동안 군 당국이 관련 사실을 새까맣게 모르고 있었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야당은 지난 28일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에 대한 기권 방침을 정했던 우리 정부가 여론 악화를 우려해 사실을 덮어두려 했기 때문이라고 몰아붙였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우리 정부가 기권표를 던진 안건은 일본 정부가 1994년 이후 계속 제출해 온 것으로 일본을 전범 국가가 아닌 전쟁피해 국가로 규정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지난 정부에서도 기권을 했던 사안인데, 지금의 야당이 대북 굴욕 외교로 몰아가는 건 어폐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여당 의원들은 송 장관에게 발언에 신중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흥진호 사건은 해경의 관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[정성호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의원들이 막 호통치고 큰 소리 친다고 해서 당황해서 엉겁결에 답변하지 마시고요. 어선에 대한 관리를 국방부나 해군에서 책임지고 있습니까?]<br /><br />북한의 송환 발표할 때까지 10명이 탄 어선이 나포된 사실을 몰랐다는 것을 놓고 군과 해경의 책임소재로 번질 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지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03020354805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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