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'야구는 투수놀음'이란 말은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더 실감 나게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두산이 압도적인 선발진 4명, 이른바 '판타스틱 4' 로 통합우승을 일군 것처럼, KIA도 강력한 선발투수진이 큰 몫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해 니퍼트, 장원준, 보우덴, 유희관으로 이어지는 15승 이상 선발투수 4명, 이른바 '판타스틱 4'로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를 제패했던 두산.<br /><br />8년 만에 가을 무대를 맞이한 KIA에는 지난해 두산에 못지 않은 양현종, 팻딘, 그리고 신예 임기영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20승 투수 헥터가 1차전을 내주긴 했지만 2차전 양현종의 완봉승으로 분위기는 급변했습니다.<br /><br />122구, 혼신을 다한 양현종의 역투에, 3차전 승리투수 팻딘은 양현종처럼 공격적인 투구로 승리를 일궜다고 털어놨습니다.<br /><br />24살 신예 임기영은 싱싱한 어깨를 앞세워 한국시리즈 첫 등판인 4차전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헥터 역시 마지막 5차전에서 6회까지 잘 버티며 결국 힘겹게 승리투수가 되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.<br /><br />[김기태 / KIA 감독 : 하루하루가 고비였습니다.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간절함이 있었습니다.]<br /><br />단기전 승리의 필수조건인 선발 싸움에서 완승을 거둔 KIA.<br /><br />11번째 우승으로 가는 길은 그만큼 빠르고 거칠 게 없었습니다.<br /><br />YTN 서봉국[bksu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103100161866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