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빗장 다시 여는 중국...'한류 인기' 회복될까? / YTN

2017-11-15 2 Dailymotion

[앵커]<br />한중 양국의 관계 정상화 발표로 사드 배치 이후 꽁꽁 잠겼던 중국 대중문화 시장의 빗장이 다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한류가 예전의 인기를 되찾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중국 내 인기 한류스타 김우빈, 수지가 주연을 맡아 제2의 '태양의 후예'로 기대를 받았던 드라마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8월 방송을 앞두고 중국 내 팬 미팅이 갑자기 취소됐습니다.<br /><br />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의 한류 금지령, 금한령의 보이지 않는 압박이 시작된 겁니다.<br /><br />한중 합작 드라마 주연 배우가 돌연 퇴출되는가 하면, 한류 스타의 CF와 아이돌 공연도 잇따라 자취를 감췄습니다.<br /><br />문화 콘텐츠 수출의 30% 가량을 차지하던 중국이 빗장을 걸어 잠그면서, 대중문화계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드라마 업계는 판권 수출이 막힌 데다 불법 해적판 유통으로 이중고를 겪었고, 인기 한류 콘텐츠를 무단으로 베낀 프로그램이 방영되는 등 피해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중국 관광객 발길이 줄면서 '난타' 전용 극장이 문을 닫는 등 문화계 전방위 분야에서 금한령 피해가 확산됐습니다.<br /><br />[송승환 / '난타' 예술감독 (지난 13일) : 사드 문제로 중국 관광객이 급감하고 안타깝게도 저희 전용관 중 가장 큰 충정로 전용관이 올해 12월에 문을 닫게 됐습니다.]<br /><br />한중 양국이 관계 정상화를 발표하면서, 막혔던 한류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됩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문화 산업의 특성상 예전 같은 경쟁력을 회복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실제로 2011년 독도 문제로 '혐한류'가 확산됐던 일본에서 한류는 수년째 맥을 추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최승훈 / 문화산업정책협의회 대외정책위원 : 문화 상품이라는 것이 감성에 호소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그 시장에서 한번 소구력이 없어지고, 감성적인 매력이 떨어지고 나면 그것을 다시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.]<br /><br />정부가 일본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중국 내 한류 재점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정책적 지원을 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YTN 윤현숙[yunh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7103122060406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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