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국정감사가 '반쪽 국감'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·여당의 방송문화진흥원 이사 선임을 '방송 장악'으로 규정한 자유한국당이 국정감사 전면 거부를 선언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국감장에서 색깔론을 제기한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은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박광렬 기자!<br /><br />자유한국당 불참 속 반쪽 국감이 결국 현실이 됐네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MBC 관리 감독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관련 한국당이 국회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반쪽 국감이 진행됐는데요.<br /><br />보이콧 사태의 중심인 과방위 국감에는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출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9년 이명박, 박근혜 정권의 MBC 인사 개입을 부인하고 현 정부의 방송 정상화를 방송 장악으로 규정하면서 빈축을 샀습니다.<br /><br />이념적 편향성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문재인이 공산주의자고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는 적화되는 게 시간 문제다라고 이야기하셨잖아요?]<br /><br />[고영주 /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: 문재인 대통령께서 평소 소신대로 했으면 적화되는 길을 갔겠죠.]<br /><br />고 이사장은 점심에는 국감 보이콧 중인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의 요청으로 의원총회에 등장했는데요.<br /><br />5분 정도 MBC 상황을 한국당 의원들에게 설명하고 의원들과 질의 응답을 주고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런 반쪽 국감에 대해 여당인 민주당은 오전 회의에서 한국당이 국민의 분노에도 책임감 없이 국회를 방기한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국민의당은 국감 파행은 추태지만, 민주당 역시 반대 세력을 포용, 설득하는 노력이 없었다고 양측 모두 비판했고,<br /><br />바른정당은 정부의 방송장악 음모가 심해진다며 이대로라면 이효성 방통위원장 해임건의안에 동참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렇군요, 이런 가운데 한국당은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향후 투쟁방향과 구체적 방식 등을 논의하고 있는데, 조금 전 끝났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조금 전 의총을 끝낸 자유한국당은 이효성 방통위원장에 대해 오늘 해임촉구요구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주말에 관련 특위 주요 당직자 회의를 열어 구체적 방안을 더 논의하고 언론뿐 아니라 다른 문제도 살펴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7시간 넘게 의총을 진행한 한국당은 오전에는 국회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02716042810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