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어젯밤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차량 7대가 잇따라 부딪쳐 한 명이 숨지고, 9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부산 해수욕장에서는 서핑을 즐기던 30대 여성이 바다에 표류했다가 6시간 만에 해경에 구조됐습니다.<br /><br />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, 차정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승용차 뒷부분이 종잇장처럼 구겨져 있고, 고속도로 곳곳에 차량 파편이 나뒹굽니다.<br /><br />어제(28일)저녁 6시 50분쯤 서해안 고속도로 영광 터널 인근에서 차량 7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.<br /><br />이 사고로 40대 화물차 운전자가 숨지고 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2차선에서 달리던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합차를 들이받은 뒤, 잇따라 추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경찰 관계자 : 앞에 있던 차도 고장인지는 모르겠는데 서행한 것 같아요. 승합차가 가고 있는데 화물차가 뒤를 쾅 충격한 거예요.]<br /><br />바다로 뛰어든 해경이 양식장 밧줄에 매달려 있는 여성을 향해 헤엄칩니다.<br /><br />잠시 뒤, 여성은 구명조끼에 몸을 의지한 채 배 위로 끌어올려 집니다.<br /><br />[해경 관계자 : 자 이제 됐어요. 움직일 수 있겠습니까?]<br /><br />어제저녁 7시 반쯤 부산 앞바다에서 30대 서핑객이 탈진으로 바다에 표류 됐다가 6시간 만에 해경에 구조된 겁니다.<br /><br />구조 당시 여성은 저체온 증상을 호소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,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이보다 앞선 6시 20분쯤 경기 용인시에서는 달리던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 석 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다치고, 사고 차량 가운데 2대가 모두 불에 탔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안경을 닦는 사이 멈춰선 차량을 보지 못했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차정윤[jych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02906041081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