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정부가 신고리 5,6호기 건설 재개 방침과 함께, 에너지정책 전환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원전 백지화로 현재 24기인 원전은 20년 뒤인 오는 2038년까지 14기로 줄어듭니다.<br /><br />모든 원전의 내진 성능을 강화하고 한국수력원자력도 재편됩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정부는 신고리 5·6호기 공사재개를 권고한 공론화위원회를 높이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[홍남기 / 국무조실장 : 정부는 이번 공론화 작업이 그 어느 조사보다도 주어진 기간 동안 절차는 공정하게 숙의는 풍부하게 결과는 신뢰할 수 있게 나왔다고 보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이에 따라 신고리 5,6호기는 자정을 기해 일반시설 공사 재개가 가능해집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동시에 신규 원전 건설을 백지화하고 원전의 단계적 감축 방침을 한층 구체화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현재 24기의 원전을 오는 2038년까지 14기로 줄이고 이를 8차 전력 기본 계획과 3차 에너지 기본계획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신한울 3·4호기, 천지 1·2호기 매몰 비용이 1조 원이 넘는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,<br /><br />정부는 지출된 비용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협의, 국회 심의 등을 거쳐 여유 재원으로 해결하겠다고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지금의 7%에서 20%로 확대하고 원전 축소로 줄어드는 발전량은 태양광, 풍력 등 청정에너지로 공급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내진 설계 등 안전 기준은 더욱 강화합니다.<br /><br />[백운규 /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: 모든 원전에 대해 규모 7.0의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내진 성능 보강을 2018년 6월까지 조속히 완료할 방침입니다.]<br /><br />또 오는 2019년까지 사고 관리계획서를 제출하고, 여러 원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사고가 날 때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법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한국수력원자력에 대해서는 원전안전 운영과 해체산업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고, 신규사업 발굴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이끌 방침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102422040578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