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 <br />사드 배치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와 중국이 2년여 만에 국방장관 회담을 열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회담을 계기로 사드 갈등이 풀릴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취재앤팩트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연결해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. 김주환 기자!<br /><br />2년 만에 열렸습니다.<br /><br />한국과 중국의 국방장관 회담, 어제 열렸죠? <br /><br />[기자]<br />사실 어제 공식 일정이 있었던 건 아닙니다.<br /><br />송영무 국방장관이 필리핀 클라크에서 열린 아시아국방장관 확대회담 참석 중에 전격적으로 열렸는데요.<br /><br />송영무 장관과 창완취안 중국 국방부장이 비공개로 한 30여 분간 만났습니다.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는 공개를 안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송 장관은 오늘 새벽에 귀국했습니다.<br /><br />공항에 나간 YTN 기자에게 비공개였다, 그 부분은 밝힐 수 없다 이렇게 강조를 해서 사실 대화 내용은 외부로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마는 여러 가지 양국의 안보 현안에 대해서 논의되지 않겠느냐 이런 추론들이 나돌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 <br />비공개인 대화 내용이 아무래도 궁금한 부분이지만 관심이 가는 부분은 2년여 만에 한중 국방장관 회담이 열렸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이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?<br /><br />[기자] <br />먼저 배경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얼마 전까지 사드 배치 갈등이 심했는데 그 문제가 불거진 것이 2014년 6월 여름이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한미연합사령관이었던 스캐퍼로티 대장이 국내 한 세미나에서 자신이 미국 정부에 사드 배치를 요청했다 이렇게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때부터 사드 문제가 불거졌는데 이듬해인 2015년 2월 당시 한민구 국방장관과 역시 창완취안 국방부장이 서울에서 회담한 적이 있습니다. <br /><br />이때 중국이 첫 사드 배치 가능성에 대해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그 해 11월부터 두 나라 국방 협력 및 교류가 완전히 중단됐는데 이른바 한중간에 군사외교가 단절됐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래서인지 송 장관이 오늘 새벽 귀국길에서 만남 그 자체가 중요하다.<br /><br />한중관계가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언급을 했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 <br />그런데 공교롭게도요.<br /><br />국방장관 회담 날짜가 중국의 가장 큰 정치행사 중국 당대회가 폐막된 날이었습니다.<br /><br />연관성이 있다고 봐야 할까요?<br /><br />[기자] <br />어느 정도 직접적이기보다는 여러 정황상 그런 개연성이 크다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02511435974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