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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진핑 권력 강화...한중 관계 개선 전망은?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중국의 제19차 공산당 대회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한중 관계 등 동북아 정세가 어떻게 전개될 지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시진핑 주석에게 권력이 집중돼 정책 결정 과정이 좀 더 효율적으로 바뀌면서 한중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는 요소가 커지겠지만, 불편한 요소도 동시에 떠오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시진핑 중국 주석은 제19차 공산당 대회를 통해 권력을 크게 강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주석제 도입이나 이른바 칠상팔하 내규 수정, 상무위원회 축소 등은 이뤄지지 않았지만, 후계자 지정 관행을 생략했고, 시진핑 사상을 당헌에 포함한 것 등은 획기적인 조치로 평가됩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시진핑 주석은 중국 발전 전략을 자신의 구상대로 추진할 수 있는 권력 기반을 정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시 주석의 관심사는 급속한 경제 발전 추세를 유지하면서도 중국 내부적으로 사회 불안 요소를 최소화하고, 외부적으로 국경 주변 분쟁 예방과 중국의 국제적 위상 격상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시진핑 / 중국 국가 주석 : 우리는 다른 나라와 더불어 미래를 나눌 수 있는 지구촌 건설에 나설 것이고, 모든 인류를 위한 평화 발전이라는 숭고한 대의를 위해 새롭고 더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.]<br /><br />사드 문제를 둘러싸고 1년 넘게 대치 중인 한중 관계의 경우 시 주석이 정상회담을 통해 전격적으로 관계 개선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물론 사드 배치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미-일 미사일 방어망에 참여하고, 중국과 군사적 대결 구도에 들어간다는 중국 측 의혹을 불식시킬 경우에 가능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북핵 문제 전개나 미-중 관계 양상도 문제가 될 수 있지만, 두 가지 모두 상시적 또는 구조적 요소인 만큼 한중 관계에 구체적인 방해 요소는 아닌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시진핑 주석이 앞으로 5년 기간을 염두에 두고 권력 구조를 원만하게 정비한 만큼 중국이 한국과 관계 개선에 나설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됩니다.<br /><br />다만 한미 동맹을 견고하게 유지하고, 남북 관계를 개선하는 조건에서 한중관계 개선을 위한 외교 전략과 역량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한중관계는 지금의 악화 추세에서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02521082808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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