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에 대해 "완전히 준비돼 있다, 알게 되면 충격을 받을 것"이라며 군사 대응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다음 주 시작하는 자신의 첫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북한과 중국을 동시에 압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철저히 준비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(폭스뉴스 인터뷰) : 우리는 (북핵 문제에) 믿기지 않을 만큼 아주 잘 준비돼 있습니다. 필요할 경우, 얼마나 완벽히 준비돼 있는지 알면 충격을 받을 겁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그것을 사용하지 않으면 좋겠지만, 어떤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겠느냐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추가 도발할 경우 대북 군사 대응 의지를 강력히 경고한 겁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의 대북 제재 동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(폭스뉴스 인터뷰) : 중국은 북한과 거래하는 은행을 폐쇄하고 대북 원유 공급도 줄였습니다. 중국은 북한 문제에 있어 정말로 미국을 돕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언급은 다음 달 한중일 3개국을 비롯한 첫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 가능성을 경고하는 한편 중국의 대북 압박 역할을 독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매티스 미 국방장관도 우리나라와 필리핀 등 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매티스 장관은 먼저 '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' 에 참석해 한미일 국방장관 회동 등을 갖고 대북 대응 방안을 협의합니다.<br /><br />이어 이번 주말 서울에서 한미 연례안보협의회를 열어 북한 핵미사일 억제 방안과 공동 대응 방안 등을 집중 조율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02308163111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