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강남 한복판인 영동대로에 광화문광장 1.5배 규모의 공원이 만들어지고 지하로는 철도노선 5개가 지나가는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섭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국내 지하공간 개발 역사상 최대 규모인 영동대로 지하 복합개발사업의 설계 공모에서 프랑스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 컨소시엄의 '빛과 함께 걷다'가 당선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설계안을 보면,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 사이 영동대로 480m 구간을 지하화하고, 그 위로는 녹지를 갖춘 3만㎡ 규모의 광장이 만들어집니다.<br /><br />또 5개 철도 노선의 통합 역사와 버스 환승 정류장이 들어서는 지하 복합환승센터는 지상에 설치한 대형 '라이트빔'을 거쳐 지하 4층까지 자연광이 스며드는 공간으로 조성됩니다.<br /><br />앞서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영동대로 지하 공간을 개발해 지하 6층, 16만㎡ 규모의 전시장과 도서관, 쇼핑몰 등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를 짓기로 하고, 지난 6월부터 국제 설계 공모를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내년 1월부터 기본설계에 착수해 2019년 초 설계를 마무리한 뒤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02310574685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