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각종 폐기물을 불법 소각하거나 폐수를 배출하는 등 환경훼손 행위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런 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지자체가 무인비행기, 드론을 활용해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수도권의 한 산업단지 상공에 드론이 떴습니다.<br /><br />악취나 폐기물 소각 연기를 불법으로 배출하는 업체를 찾아내기 위해 출동한 겁니다.<br /><br />드론의 높이를 조절하며 지상에서는 보기 어려운 곳까지 샅샅이 살펴봅니다.<br /><br />공중에서 보니 굴뚝이나 연기 배출구 등이 검게 녹슬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경기도 환경안전관리 직원 : 이런 곳에 부식된 데가 많이 있으니까... 여기 완전 처음 보는 거네.]<br /><br />폐기물을 가득 쌓아놓고 불법으로 소각하는 업체도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공단 주변 하천을 살펴보면 오·폐수를 몰래 버리는 곳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환경감시용 드론은 지상 130m 높이까지 떠서 특히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.<br /><br />올해 5월부터 경기도에서만 환경단속용 드론 6대를 투입해 20개 업체를 적발했습니다.<br /><br />[박성남 / 경기도 환경안전관리 과장 : 공중에서 촬영해서 단속하기 때문에 3차원적인 입체적인 단속이 가능하고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.]<br /><br />경기도는 앞으로 열 화상 카메라 등 첨단장비를 갖춘 고성능 드론을 활용해 단속 효과를 더 높일 계획입니다.<br />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01620325364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