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롯데와 NC의 첫 가을야구가 흥미진진합니다.<br /><br />홈런 5방으로 3차전을 내줬던 롯데가 4차전에선 홈런 4개를 터뜨리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.<br /><br />이경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승리의 주역은 손아섭이었습니다.<br /><br />4회 NC 선발 최금강의 밋밋한 높은 공을 가볍게 밀어쳐 담장을 넘겼습니다.<br /><br />NC가 4회 말 한 점을 따라갔지만, 행운은 롯데 쪽으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5회 최금강이 2루타를 허용하자 NC가 원종현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는데, 신본기의 빗맞은 공이 내야 안타로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연속된 내야 안타로 주자가 두 명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손아섭은 승부를 가르는 석 점짜리 아치를 다시 그렸습니다.<br /><br />손아섭은 오른손을 번쩍 들었고, 롯데 벤치도 승리를 확신했습니다.<br /><br />[손아섭 / 롯데, 데일리 MVP :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었고.]<br /><br />6회 이대호, 7회 전준우까지 짜릿한 손맛을 본 롯데는 3차전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하고 승부를 최종 5차전까지 끌고 갔습니다.<br /><br />[조원우 / 롯데 감독 : 타격 코치랑 선수들이랑 소통이 잘되고 있는 것 같아요. 부담 없이 자기 스윙하다 보니까 장타가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.]<br /><br />전날 내린 비로 박세웅 대신 선발 마운드에 오른 린드블럼은 묵직한 빠른 공과 날카로운 변화구로 8회까지 삼진 11개를 잡아냈습니다.<br /><br />실점은 단 한 점, 이틀 만에 물먹은 NC 방망이는 린드블럼에 이어 9회에 나온 박진형 공략에도 실패해 원치 않았던 부산행을 받아들였습니다.<br /><br />YTN 이경재[lkj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101323345259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