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퇴하면서 삼성전자가 대규모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재용 부회장이 구속 수감된 가운데, 삼성전자의 본격적인 세대교체가 단행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권오현 부회장은 전격 사퇴를 발표하면서 후배 경영진이 경영을 쇄신할 때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구속 수감된 이재용 부회장에게 후임자도 추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는 사장단 인사의 경우 지난 2014년부터 3년 동안 소폭 인사만 있었고, 지난해에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아예 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번 권오현 부회장의 자진사퇴는 대규모 세대교체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특히 권 부회장이 맡고 있던 삼성전자 DS 부문장과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를 새로 뽑아야 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연쇄적인 사장단 인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대규모 인사를 한다면 삼성그룹이 2009년 초 사장단 인사에서 만 60세 이상을 교체대상으로 했던 것과 유사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비록 옥중에 있지만 인사 과정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의중이 상당 부분 반영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[박상인 /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: 만약에 후속 인사가 대규모 물갈이 인사로 이뤄진다면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, 그리고 앞으로 있을 지 모르는 경영권 다툼에 대비를 위한 포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.]<br /><br />권오현 부회장의 후임으로는 윤부근 소비자 가전 부문장과 이상훈 최고 재무책임자가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권오현 부회장의 이번 사퇴가 삼성 그룹 전체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에 재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101422400096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